REGIST LOGIN

로그인 회원가입

> 커뮤니티 > 공지사항

커뮤니티 마마파파&베이비와 함께 한 소중한 기억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늘 최선을 다하는 마마파파&베이비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마마파파&베이비의 산부인과의원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설레이는기다림...

NO. 27 DATE. 2007.03.22 NAME. 황정** FILES.

안녕하세요.. 저는 황정원 입니다..

2일전 수정란 이식을 했습니다..

주사맞을때는 얼른 이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이식을 하고 나니.. 기다려지는 마음이 더 간절하게 느껴지네요,

엄마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힘이 들 줄이야...

물론... 자연 임신하신분들도 나름 노력하셨겠지만...

시험관 아기 엄마들은 맘고생이 2배 아니.. 10배는 더한것 같군여..

이식한지 2일 밖에 되질 않았는데.. 전 벌써 1주일이 지난것 같네요..

시간도 너무 안가고... 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는지도 넘 궁금하고...

눈으로 볼 수 없으니... 더 안타깝고.. 더 많이 기다려 지네요..

많은 기대와 많은 기다림은 하지 않으려 해도.. 그것이 잘 되질 않아서요..

맘을 편히 먹고.. 않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야하는데... 잘 되질 않네요..

원장님도 간호사님들도 잘 될 수 있을꺼라 하셨지만...

기다리는 제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만 갑니다..

문득.. 병원 입구에 쓰여진 문구가 생각나더라구요..

"아직 오지않았지만... 올때까지 끝까지 기다릴께..."라는 말요...

기다리고 실망하고 기다리고 실망하고를 몇년을 한 저 이지만..

이번은 정말 틀리네요... 끝까지.. 약 잘 먹고.. 무리한지 않으면.. 잘 자랄 수 있을꺼라고 다짐합니다.. 혹여나..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힘내세요...

잘 될겁니다.. 늘 좋은마음으로.. 우리에게 올 새생명을 맞을 준비하면서요..

예비 맘들 화이팅 입니다...
게시물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