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까지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마마파파앤베이비 산부인과 2과장 박일해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 시켜드릴 분은 29세 김OO님 입니다. 

김OO님은 4회의 연속적인 유산을 경험하셔서 

서울에 있는 유명한 병원에서 4차례의 시험관 아기 시술 및 

착상 전 유전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실패하시고 본원에 내원하셨습니다. 

본원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 김OO님의 경우 ‘염색체 전좌’ 소견을 보이셨습니다.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습관성 유산

‘염색체 전좌’란, 

한 염색체의 일부가 다른 염색체로 옮겨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염색체 전좌가 있는 경우, 

산모의 염색체 총 양이 정상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이 여성에게서 만들어진 난자에는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난자가 만들어질 확률이 매우 많이 증가하므로 

난임이나 습관성 유산을 경험하게 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착상 전 유전 검사를 통해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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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에서 시행한 검사상 김O님의 염색체 중 

21번 염색체가 14번 염색체에 붙어있는 전좌 소견을 보이셨고, 

착상 전 유전 검사와 시험관 아기 시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착상 전 유전 검사란?

염색체 이상이나 유전 질환을 가진 분이 

시험관 아기 시술이후 수정된 배아에서

세포의 일부를 채취하여 이상이 있는 지를 

착상 전에 검사하여 문제가 없는 수정란을 

선별하여 이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상적으로 수정되어 잘 발달되고 있는 수정란 중에도 

상당수는 염색체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염색체 이상을 가진 수정란은 임신 성공률을 감소시킬 수 있고, 

유산 혹은 기형아 출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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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상 전 유전 검사 결과 

염색체가 정상인 하나의 배아가 있어 

그 배아를 이식하여 첫 번째 시도에서 임신에 성공하셨습니다.

그 후 산전 진찰을 받으시고 임신이 잘 진행되어 

분만을 위해 타 병원으로 전원 하셨습니다. 

염색체의 전좌 소견이 있어 

여러 차례의 습관성 유산을 경험했던 분도

착상 전 유전검사라는 방법을 통해 

염색체에 문제가 없는 수정란만 선별하여 배아 이식을 한다면 

유산이 되지 않고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김OO님의 임신을 축하드리며, 건강한 아기 출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