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마파파앤베이비 산부인과 노혜경 과장입니다. 

임신 준비를 하시면서 배란유도제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정확한 배란유도제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란이란?

배란은 매달 규칙적으로 성장한 성숙난자가 난포를 뚫고 배출되는 과정으로 배란 기능장애가 있으면 월경주기가 35일 이상으로 길어지는 희발월경이나 3개월 이상 월경을 하지 않는 무월경까지 사람마다 다양한 정도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배란기능장애는 여성 난임 원인 중 40%를 차지하며 가임기 여성에서 배란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입니다. 

어떤 경우에 배란 유도제를 복용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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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유도제'란 배란 기능장애가 있는 경우 배란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1) 배란기능장애로 인해 월경이 불규칙한 경우

2) 자연임신 시도 중 배란유도를 하기 위해(특히, 만 35세 미만이며 난임기간이 짧은 경우)

3)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위해 과배란유도가 필요한 경우 

배란기능장애가 있는 사람은 '배란유도'를 통해 극복할 수 있게 해주며, 배란기능장애가 없는 사람은 2개 이상의 배란을 유도하며 임신율을 높여주는 목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반면에 35세 이상이며 난임기간이 긴 경우, 원인불명의 난임의 경우에는 잘 쓰지 않습니다. 

배란유도제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대표적으로 클로미펜과 페마라가 있으며 1차 약물로는 배란유도 효과가 좋고 가격이 저렴한 클로미펜을 우선 사용합니다. 페마라는 부작용이 거의 없으나 1차 약제로 허가되지 않아 고가이므로 클로메펜으로 배란이 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있을 때 페마라로 변경하게 됩니다. 

​임신을 위해서는 성공적으로 배란을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배란기능장애가 의심되는 분들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알맞은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